한겨레
15일 전
기사는 국민의힘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퇴를 ‘통일교 게이트’ 의혹과 연계해 강하게 비판하고,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의혹 제기를 집중하고 있음을 보도한다. 당 지도부는 특검 도입과 수사 확장을 촉구하며, 민주당의 책임과 정권과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는 발언들을 중심으로 보도가 구성된다. 또한 여당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한편, 민주당 측 입장에 대한 반박과 의혹 제기의 강도를 강조하는 어조를 사용한다. 본 기사의 취지는 여권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고, 야권의 방어적 입장이나 반론은 비교적 제한적으로 다루는 경향을 보인다.원문 보기
현재 기사 초점은 국민의힘의 주장과 리더들의 발언에 크게 의존하며,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의혹 제기를 강하게 제시합니다. 여당의 핵심 이슈 제기와 특검 요구를 중심으로 프레이밍되고 민주당의 입장이나 반론은 상대적으로 축소되거나 부각되지 않는 경향이 있어 보도 방향이 보수-우파 진영의 관점에 우호적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또한 기사에서 통일교 의혹과 관련한 정권-정당 간의 유착 의혹을 부각시키며 법적 절차와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구성은 자유민주주의 가치의 핵심인 법치와 절차적 공정성의 강조와도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런 서술은 liberal democracy의 균형적 논조보다는 보수 진영의 프레이밍에 가깝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