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14일 전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로비 의혹과 관련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을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조배숙 의원 등은 민중기 특검이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으로부터 민주당 의원 다수가 관여됐다는 진술을 받았으면서도 이를 수사대상으로 삼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고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특검이 수사 의지가 없다고 말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수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상부에서 묵살됐다는 보도가 있다며, 특검이 민주당에 편향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뇌물과 정치자금법 혐의로 고발했고, 경찰이 수사 의지를 보인다면 이번 주 내 압수수색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요한 제보가 뉴스가 될 수 있다는 안내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원문 보기
기사의 프레이밍은 국민의힘 측 주장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민주당의 입장이나 반대측의 반론 제시는 비교적 제한적으로 다루어진다. 특검의 중립성 논란과 정치적 의도 의혹을 제기하는 주장이 주된 서술 흐름을 이루고 있어 보수 진영의 시각에 유리한 방향으로 서술됐다. 전반적으로 liberal democracy의 균형적 논의보다는 수사 공정성과 정당 간 책임 추궁이라는 보수적 가치에 무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