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4일 전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통일교가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에게 금전적 지원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정원장의 즉각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통일교 게이트에 연루된 측근 인사들에 대한 수사 협조를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경찰 수사와 별도로 국회 차원의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의 검사장 강등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정치 보복이라고 지적하며 중립성과 공정성의 회복을 촉구했습니다. 기사 내용은 주로 여당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관련 인사들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서술됩니다. 이를 통해 현 정부 및 여당의 입장에 무게가 실린 전달이 이뤄집니다.원문 보기
기사는 여당 인사의 입장을 중심으로 통일교 게이트에 대한 해임과 특검 도입을 강하게 촉구하는 내용을 주로 다루며, 민주당 측의 방어적 입장이나 반대 의견에 대한 비교적 제한된 소개를 보입니다. 이러한 프레이밍은 법과 질서를 강조하고, 반부패나 국정 안정 측면의 보수적 가치를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편향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기사 전반에 걸쳐 대통령과 여당의 정책 방향과 대응을 긍정적으로 위치시키려는 경향이 드러나며, 반대 진영의 주장에 대한 균형 있는 반박이나 다양한 관점을 충분히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보수적 편향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로써 liberal democracy의 핵심 가치를 다소 약화시키고, 반대 진영에 대한 비판적 프레이밍이 강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