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13일 전
조선중앙통신은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되었던 북한 공병부대가 귀환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환영식을 주재했다고 보도합니다. 기사 내용은 지휘관과 병사들의 공로를 찬양하고, 전사자 9명에 대한 훈장 수여와 가족 위로 등 국가 차원의 경의 표시를 강조합니다. 또한 부대의 작전 성과를 ‘혁혁한 전과’로 묘사하며, 전사자들의 희생을 헌신으로 격상시키는 서사를 제공합니다. 전반적으로 북한의 군사 작전과 애국심을 부각하는 서술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부 비판이나 대안적 시각은 거의 제시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보도는 북한 정부의 공식적 성격과 정당화를 담고 있다고 평가됩니다.원문 보기
기사의 서술은 북한 정부의 공식 발표를 중심으로 전사자와 군사 작전에 대한 찬사와 정당화를 반복합니다. 인용과 표현은 비판적 분석이나 대안적 시각의 제시를 최소화하고, 국가적 영웅주의와 지도부의 결의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편향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프레이밍은 자유민주주의 가치의 핵심 요소인 다양한 견해의 공정한 제시나 제도적 비판을 약화시키고, 중앙집권적 권위와 체제에 유리한 서술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