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9일 전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가 ‘너 때문에 망쳤다’고 말한 발언과 12.3 비상계엄 관련 맥락을 두고, 이를 내란 음모를 숨기려는 작전일 수 있다고 의심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계엄 선포로 상황이 악화됐다고 기억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기사는 이 발언과 의혹 제기를 중심으로 보도하며, 최종 판단이나 반론은 제시하지 않습니다.원문 보기
이 기사는 프레이밍에서 박지원 의원의 의혹 제기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김건희에 대한 직접적인 반론은 충분히 제시되지 않는 편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의원의 발언과 특검의 입장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있어 권력에 대한 의혹 제기에 초점을 맞춘 진보 진영의 견해를 강조하는 경향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기사는 보수 측의 입장이나 반론에 대한 비교적 제한된 소개로 균형이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구성은 권력의 남용 가능성에 대한 감시와 책임 추궁을 강조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으며, 납득 가능한 책임 추궁의 필요성에 무게를 두는 시각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사 자체가 특정 방향을 옹호하기보다 권력 행태를 밝히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판단되며, 독자에게는 좌파 진영의 견해를 중심으로 상황을 이해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