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8일 전
국민의힘 소속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8대 악법 중 6건이 사실상 무기한 연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필리버스터를 포함한 강력한 투쟁의 효과로 여당의 입법 추진이 저지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천하람 의원과의 통일교 특검법 협상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 가능한 수준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보도는 주로 이 발언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민주당의 반론은 제한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원문 보기
기사의 프레이밍은 국민의힘 측 주장에 무게를 두고 민주당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는 편향된 구성으로 읽힙니다. 강한 어조의 표현과 '투쟁으로 쟁취' 같은 표현이 사용되어 여당의 행보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독자를 이끕니다. 반대 진영의 관점을 거의 다루지 않아 균형이 부족합니다. 전체적으로 다수의 의결 절차를 둘러싼 논쟁을 분명하게 제시하기보다는 한쪽 주장의 승리를 강조하는 흐름이 강합니다. 이 보도는 자유롭고 법에 따른 의사결정의 가치를 지지하는 방향에 가깝게 보이며, 특정 정치 세력의 정책 추진을 옹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