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4일 전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8개 법안을 ‘악법’으로 규정하며, 여당의 연내 처리 시도를 막기 위해 본회의에 모든 법안을 대상으로 필리버스터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8대 악법을 ‘헌정 질서를 흔드는 대한민국 파괴법’이라고 비판했고, 형사소송법 개정안·은행법 개정안·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 등 3건의 상정을 예로 들며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회의장의 발언 통제 등 최근 의사 진행 상황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주장했다. 기사 전체는 여당의 강경 대응과 야당의 정책 추진을 중심으로 양측의 갈등 양상을 보도하고 있다.원문 보기
기사의 핵심 초점은 여당의 강경한 입장과 민주당의 법안 추진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송언석 원내대표의 발언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반대 당의 정책이나 입장을 균형 있게 소개하기보다는 여당의 시각과 주장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민주주의 절차를 둘러싼 갈등 구도에서 여당의 입장을 정당화하는 서술 경향이 강하다. 이는 보도 시사 방향이 보수적-합법적 절차 강화를 옹호하는 쪽으로 기울어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