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17일 전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에서 천막 농성을 시작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들에 대해 문제점을 알리려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왜곡죄 신설, 공수처 수사범위 확대 등 현안 법안을 ‘사법 파괴 5대 악법’으로 규정하고, 필리버스터 제한, 정당 거리현수막 규제, 유튜버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을 ‘국민 입틀막 3대 악법’으로 규정해 반대 운동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 이번 농성은 본회의에서 민주당의 법안 강행 처리에 반발하며 국회 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당은 쟁점 법안 저지를 목표로 무제한 토론 등 절차적 저항 수단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원문 보기
기사는 국민의힘의 주장과 입장을 중심으로 벌이는 행동을 보도하며, 민주당의 입장이나 반대 견해에 대한 균형 있는 제시가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사법 파괴 5대 악법’, ‘국민 입틀막 3대 악법’ 등의 강한 용어를 사용하여 야당 측의 정책 반대를 강조하고 있어 보수 진영의 관점에 더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정당 간 이슈를 다루는 맥락에서 특정 진영의 프레이밍이 두드러지며, 자유민주주의 가치의 다원적 논의보다는 특정 입장에의 동조가 강하게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