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약 10시간 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통일교와 신천지에 대한 특검 도입을 주장했고, 이로 인해 국민의힘의 해산 사유가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국 대표는 이러한 주장에 동의하며, 여야를 가리지 않는 로비 의혹 수사를 강조했다. 보도는 두 인물의 발언을 중심으로 유사종교단체의 정치 관여를 문제 삼는 입장을 전달한다.원문 보기
이 기사는 두 정치인의 발언에 집중하고, 상대 측의 반론이나 당의 공식 반응은 거의 다루지 않는 편향된 프레이밍을 보인다. 홍준표의 언급은 당의 유착 의혹을 강하게 제시하며, 해산 가능성까지 거론하는 방향으로 독자에게 강한 우려를 환기한다. 조국의 동의도 같은 프레임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보도는 특정 진영의 비판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당의 방어 논리를 충분히 균형 있게 제시하지 않는다. 이런 구성은 정치 제도와 법의 적용에 대한 엄정한 관심을 강조하는 면도 있지만, 더 넓은 독자 이해를 돕기보단 특정 진영의 우려를 부각하는 쪽으로 흐른다. 이로써 정치적 논쟁의 특정 축에 대한 시각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으며, 진보적인 방향의 시각으로 읽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