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6일 전
광주 군 공항 이전을 둘러싼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의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는 비용 부담과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광주광역시가 사업을 주도하는 현 구조의 문제점과 국가 차원의 재원 마련 필요성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 구체적 비용 추정 차이와 대안으로 제시된 두 가지 방향(민간 공항을 광주에 두고 군 공항을 무안으로 옮기거나, 무안으로 옮긴 뒤 민간 공항 이전 시점까지 관리하는 방식)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전문가 발제는 10조 원대의 이전 비용과 매각 수익 간의 격차가 큰 만큼, 현 방식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 여론 수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무안 공항으로의 이전 시 무안의 국제선 운영과 지역 발전에 대한 실효성을 비판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단기 대책으로는 공항의 임시 국제선 운영과 소음 피해 보상 확대, 기존 군부대의 이전 등 현실적인 조치를 제시했습니다. 원문 보기
기사의 서술은 현 기부 대 양여 방식의 한계와 국가 차원의 주도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항 이전 비용의 막대한 차액 문제를 중심으로 정책 대안을 제시합니다. 이는 시장 중심의 무단계적 민간 개발보다는 공공의 책임과 사회적 비용 분담을 중시하는 시각에 가깝습니다. 전문가 인터뷰 구성을 통해 광주 시민의 여론 수렴과 공익을 강조하며, 무안 이전의 국제선 운영 문제를 제기하는 등 liberal democracy와 공익적 가치의 우선순위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보도됩니다. 이러한 구성은 진보적·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특정 기업 이익보다는 공공의 이익과 시민 참여를 중시하는 가치관에 부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