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14일 전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를 마무리하고 차기 9차 당대회를 준비하는 소식을 전합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올해를 생산력 강화와 국방력 증강의 성과를 강조하며, 5개년계획의 목표 달성을 선언했습니다. 외교 이슈에 대한 언급은 없고, 지방발전 정책과 공장 건설 등 국내 경제발전 의지를 부각했습니다. 보도는 당 중심의 통치 체제와 지도자의 업적을 공식 발표와 조합된 형태로 전달하며, 북한 체제의 정당성 및 정책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프레이밍이 나타납니다. 독자에게 북한의 발표를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비판적 시각이나 대안 제시보다는 현 정책의 정당화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국제사회 맥락에서의 북한 위상 강화에 기여하는 보도 방식입니다.원문 보기
기사의 프레이밍은 북한 지도자의 성과와 체제 정당성을 강조하며, 외부 비판이나 대안적 관점을 상당히 축소합니다. 이는 방향성 면에서 중앙권력의 정책과 정체성 확립을 지지하는 서술로 해석될 수 있어,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상충하는 국가주도적 사회경제 정책의 정당성 강화에 가까운 편향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사회주의/공산주의 체제를 긍정적으로 포착하는 어조가 강해 보도는 진보적(자주성 강화 및 권위주의적 요소 포함)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