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9일 전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마련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안을 두고 본질은 재판부를 ‘쇼핑’한다는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주요 의원들은 수정안의 위헌 소지가 남아 있으며 2심 적용 등도 위헌이라고 지적했고, 연내 처리 방침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원문 보기
기사의 프레이밍은 여당의 비판을 우선적으로 보도하고 민주당 측 주장의 반론은 상대적으로 덜 다루고 있습니다. '재판부 쇼핑', '위헌의 탈을 벗었다' 같은 강한 표현이 여당의 견해를 크게 부각시키며 독자가 해당 사안을 여당의 시각으로 이해하도록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균형 보도가 다소 부족하고, 반대 입장의 주장은 제한적으로만 제시됩니다. 또한 제도적 절차와 법의 원칙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기사가 서술되어, 보수적 가치에 더 가까운 관점으로 읽힐 여지가 있습니다. 이로써 법과 헌법의 질서를 중시하는 프레임이 강하게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