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합의 없는 법안 상정에 대해 본회의 필리버스터를 예고하고, 민주당이 ‘8대 악법’ 등 사법개혁 법안을 연내 처리하려 한다고 비판하는 입장을 주로 보도합니다. 민주당의 입장이나 논거는 부분적으로만 소개되며, 국민의힘의 주장과 표현(‘전체주의 국가를 꿈꾸는 것’ 등의 표현, ‘악법’ 규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보도는 야당의 정책 행위를 부정적으로 낭독하는 경향이 있으며, 민주당에 대한 반대 프레이밍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전체적으로는 보도 대상의 입장을 강하게 둘러싼 서술로 판단됩니다. 이는 특정 정당의 입장에 기울어진 보도 흐름으로 해석될 여지가 큽니다.원문 보기

기사의 핵심 프레이밍은 국민의힘의 입장을 전면에 두고 민주당의 행위를 ‘전체주의’와 같은 과장된 표현으로 비판하는 방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민주당의 입장과 주장을 상대적으로 축소하거나 비판적 맥락에서만 소개하며, 반대 측의 합리적 근거를 충분히 다루지 않는 편향된 서술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보도의 방향성은 보수/우파 진영에 우호적으로 기울어 있으며, liberal democracy의 가치와 어긋나는 과장된 프레이밍이 포함될 소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