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4일 전
국민의힘 다수인 창원시의회가 내년도 예산 심의에서 민주주의 전당 관련 용역비와 민주화 운동단체 사업비를 대거 삭감하는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삭감액은 각각 8천만 원과 2천6백여만 원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반면 친일 작가 이원수의 ‘고향의 봄’ 100주년 기념사업 예산은 대부분 유지됐습니다.원문 보기
이 기사는 다수당의 예산 삭감을 통해 민주화 및 시민사회 관련 자원의 축소를 보도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삭감 대상인 민주주의 전당과 민주화 운동단체 사업비의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고, 반대 시각의 주장을 충분히 다루기보다는 정책 선택 자체를 강조합니다. 같은 기사에서 다른 기념사업 예산은 비교적 유지되었다는 점을 함께 제시해 항목 간 차이를 부각시키나, 전반적으로 시민사회 활동에 대한 가치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읽히게 합니다. 이러한 보도 톤과 선택적 보도 방식은 시민사회와 민주적 참여를 지지하는 시각으로 해석될 여지를 남기며, 보수 계열의 정책에 대한 의문이나 비판적 시각을 독자에게 형성하도록 하는 편향이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