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일 전
국민의힘 소속 송언석 원내대표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이재명 대통령에게 즉시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법을 헌법에 위반하는 악법으로 규정했고, 어제 대통령당국의 구상으로 진행 중인 2차종합특검에 대해서도 ‘내란 프레임’을 이어가려 한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또한 장동혁 대표의 필리버스터를 ‘헌정사상 최초이자 최장’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발언은 보도에서 여당의 강경 입장을 중심으로 전개되었고, 민주당의 반론은 상대적으로 덜 제시된 편이다. 입니다.원문 보기
기사의 프레이밍은 여당의 강경한 주장과 법의 헌법적 수호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주당의 반론이나 대응이 충분히 균형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다. 감정적 어휘(예: 악법, 위반)로 법안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발언을 강화해 특정 진영의 주장을 뚜렷하게 부각시킨다. 대립 구도에서 여당의 메시지에 유리한 톤으로 기사 흐름이 형성되며, 이는 보수적 가치관(질서와 법치의 우선)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읽힌다. 또한 민주당의 내란 프레임 비판에 초점을 맞춰 상대 진영을 비판적으로 묘사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로써 기사의 핵심 가치는 법과 질서의 수호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읽히며, 좌파 성향의 급진적 대안보다는 현행 제도와 절차의 정당성에 무게를 두는 편향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러한 구성은 자유롭고 개방된 논의의 가치와는 다소 거리감이 있어, 보수 진영의 관점에 더 가까운 편향으로 보인다.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