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일 전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의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라 길주군에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일환 노동당 선전비서는 현대적인 경공업 공장들이 길주에도 세워졌다고 강조했고, 이 정책은 앞으로도 더 폭넓고 진공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정책은 매년 20개 군에 공장을 건설해 10년 내 전국 인민의 물질문화 생활 수준을 높이고 수도 평양과 지방 간 생활 격차를 줄이며 민심 이반을 막으려 한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내년에 있을 9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정책 성과를 주민들에게 선전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 드러납니다.원문 보기
이 기사은 중앙 정부의 개발 정책을 긍정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반대 의견이나 비판은 거의 제시되지 않습니다. 상위 간부의 발언과 공식 보도가 중심이 되어 정책의 성공 사례를 강조하고, 경제 발전에 대한 국가 주도형 모델을 우선시하는 시각으로 읽히게 합니다. 이러한 프레이밍은 대중의 신뢰를 얻고자 하는 선전적 성격이 강하며, 자유로운 시장 경제나 개인의 선택보다는 국가의 통제와 장기 계획에 무게를 두는 시각에 가까워 보입니다. 이로써 독자에게 특정 방향의 정책 지지나 긍정을 이끌어내려 한다는 인상을 줍니다.